욕먹으려고 만들었나요? 아이패드10세대가 욕먹는 다섯 가지 이유!

출처_애플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10세대'입니다. 애플이 2022년 11월 19일 조용히 발표했고 우리나라에는 11월 30일 출시했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평가가 정말 안 좋죠! 애플 팬이라면 어떻게든 칭찬하는 아이패드인데 이번 아이패드 10세대가 왜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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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종류

출처_애플

현재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4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 시리즈가 다양화되기 전까지만해도 오직 단일 아이패드 모델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요구로 인해 크기도 다양해졌고 사양도 플래그십 모델부터 엔트리 모델까지 나뉘어졌습니다.

그중 오늘 이야기해 볼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그냥 '아이패드'입니다. 전통적으로 '아이패드'는 주로 입문자용, 또는 교육용으로 나온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고 사양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만의 독자적인 OS와 다양한 앱 생태계를 기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이런 아이패드가 왜 이렇게 욕을 먹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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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_어이없는 가격 정책

출처_애플

이번 아이패드 10세대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전 아이패드 9세대는 환율 적용 전 449,000원이었고 환율이 오른 후 가격 보정이 있은 후에는 499,000원입니다. 아이패드10세대는 기본 가격이 679,000원으로 18만원 상승했습니다. 셀룰러에 옵션을 최대로 했을 시 1,159,000원에 달합니다. 거의 아이패드 프로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아이패드의 가격이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아이패드를 입문용이나 교육용으로 구입하려는 분들은 망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애플 홈페이지에 가면 기존 아이패드 9세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원을 올려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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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_형편없는 디스플레이

이번 아이패드 10세대는 10.9인치입니다. 기존 아이패드와 비교해 가장 많이 변한 것이라면 홈버튼이 없어지고 전면 화면을 꽉 채운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폼팩터를 사용하면서 10세대 만에 완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면을 가득 채운 디스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반사방지 코팅과 라미네이팅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는 화면과 디스플레이 글라스의 갭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오래된 패널을 만져보면 내가 만지는 곳 패널과 화면의 갭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돼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라미네이팅 처리로 애플이 욕먹는 이유는 저가 10만원짜리 중국 태블릿에도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많이 올렸는데 디스플레이 품질까지 좋지 못하니 마진을 위해 품질까지 버리는 애플의 가격 정책에 당연한 비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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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_아직도 애플펜슬 1세대?

출처_애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괘씸한 부분입니다. 아이패드의 핵심 셀링 포인트 중 하나는 애플펜슬입니다. 현재 애플펜슬 2세대는 아이패드 옆면에 붙여 충전 및 페어링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패드10세대는 여전히 애플펜슬 1세대를 사용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이전 아이패드 9세대 사용자들은 여전히 애플펜슬 1세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세대를 그대로 사용하라는 배려라고 한다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큰 변화 중 한가지는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C를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애플펜슬 1세대는 여전히 라이트능 단자이구요. 때문에 애플펜슬 1세대를 아이패드10세대에 바로 연결 할 수 없습니다. 사용하려면 애플이 만든 동글과 USB-C to C 케이블을 사용해야만 페어링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기존 애플펜슬 1세대 사용자들이 아이패드10세대와 페어링 하려면 12,000원을 주고 동글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환경을 사랑한다는 애플의 철학으로 보면 굉장히 모순된 선택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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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_색은 또 왜 이래!

출처_애플

이 부분은 개인적인 느낌이 강한 부분인데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색이 별로라는 말이 많습니다. 특히 노란색이 별로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노란색이라기 보다는 황금색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4가지 색으로 나온 이번 아이패드10세대를 분필 에디션이라고 놀리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만큼 색이 별로라서 실망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튜브 및 다른 콘텐츠를 보더라도 색 때문에 잘못 골랐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을 보면서 애플이 일부러 사지 말라고 이렇게 만들었나 싶더라구요. 그만큼 이번 아이패드10세대의 색은 불호가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라서 직접 매장에 가서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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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_어이없는 액세서리 가격

출처_애플

애플의 액세서리 가격은 원래도 비쌌습니다. 하지만 비싼만큼 그만한 값어치를 했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패드10세대의 악세사리를 선을 넘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현재 아이패드10세대만 사용할 수 있는 매직 키보드 폴리오의 가격은 38만원 입니다. 교육용이나 처음 구입하는 분들을 위한 키보드라기에 너무 비싼 가격이죠. 거의 아이패드10세대의 절반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게다가 애플펜슬 1세대의 가격도 올려서 현재 149,000원입니다. 환율 탓이라기에는 너무 비싼 악세사리 가격들입니다.

게다가 환경을 보호한다고 충전기도 빼던 회사가 아이패드 에어나 프로와 호환도 되지 못하게 후면 자석의 위치도 전부 바꿔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품에 대한 실망도 크지만 애플을 사랑하던 사람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주는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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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

이렇게 단점이 많은 아이패드 10세 대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좋아진 점도 많습니다. 풀 전면 화면과 강력한 A14 바이오닉 칩셋, 세련된 디자인, iPad 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저는 강력한 A14칩셋과 iPad 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패드만이 줄 수 있는 장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여전히 아이패드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고 쌉니다. 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iPad OS를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장점을 상쇄시킬 만큼 단점이 너무 많아서 이번 아이패드 10세대는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아이패드는 애플의 큰 실수 중 하나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음 아이패드는 가성비 좋은 아이패드로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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