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플 뉴스

iOS 16.2에서 '모두'에게 보내기 에어드랍AirDrop 10분 제한을 중국에서 모든 국가로 확장

소소한 남자 2022. 12. 8. 14:23

애플 에어드랍 10분제한 옵션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한가지를 묻는다면 바로 에어드랍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에어드랍은 그만큼 애플의 사용자를 가둬주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번 iOS16.2 베타 릴리즈 후보에서 중국으로 제한되던 에어드랍AirDrop 10분 제한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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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의 옵션

그동안 애플 제품의 에어드랍은 세 가지 옵션이 있었습니다. '모두',  '연락처만', '수신 끔' 입니다. '모두'는 모두에게 에어드랍을 받겠다는 의미이고 '연락처만'은 내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서만 파일을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수신 끔'은 누구에게도 에어드랍으로 파일을 전달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또 상대방에게도 내 아이폰이 뜰지 말지 결정 할 수 있는 것도 이 세 가지 옵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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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 '모두' 옵션 10분으로 제한

지난달 애플은 중국 아이폰 사용자들 시작으로 에어드랍 설정을 바꿨습니다. iOS16.1.1 및 iOS16.2 베타 2에서 '모두' 옵션을 10분동안만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연락처만'으로 변경됩니다.

이렇게 바뀐 이유로 애플이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중국은 시진핑과 중국 정부에 대한 시위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중국에서는 다양한 포스터와 디지털 선전물이 에어드랍을 통해서 퍼지고 있다고 보고 애플에게 에어드랍 설정을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고 애플은 이에 응했습니다.

원래 이 설정은 2023년부터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던 옵션입니다. 그런데 애플은 중국의 요구로 이 설정을 앞당겨 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중적인 애플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옵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음란물 유포 및 다양한 장난으로 에어드랍이 쓰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혐오사진, 19금 사진 등이 퍼져서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때문에 필요한 사람에게만 제한해야 된다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고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iOS 16.2가 배포될 것 같습니다. 이 업데이트에는 위에서 설명했던 에어드랍 '모두' 옵션 10분 제한, 종단간 암호화 업그레이드, 애플뮤직 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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