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MX부문에 새로운 이슈가 한 가지 생겼습니다. 새로운 디자이너의 영입인데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에 자동차 디자이너를 영입한 거죠.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츠의 이일환 벤츠 총괄을 새로운 디자인팀 부사장으로 선임한 것입니다.
이일환 벤츠 디자이너
이일환 디자이너는 아시아인 최초 벤츠 디자이너로 유명합니다. 벤츠 뉴 E클래스, 럭셔리 쿠페 CLS, 벤츠 SUV 등 벤츠의 주요 차종들을 디자인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2002년 벤츠 입사, 2010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고 최근까지 벤츠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를 총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CLS 2세대 디자이너로 유명하죠. 4 도어 쿠페의 시초인 SLC 2세대는 1세대의 멋과 벤츠의 패밀리룩을 융합해 호평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이일환 디자이너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삼성전자의 디자이너 영입
삼성전자의 자동차 디자이너 영입이 이일환 디자이너가 처음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디자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동차 디자이너를 영입한 바 있습니다.
2011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전 BMW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크리스 뱅글, 2018년 BMW의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디자이너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 경험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팀 거젤을 임원급으로 영입하기도 했죠.
이렇듯 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다양한 자동차, 제품 디자이너를 꾸준히 영입했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디자인이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디자이너 영입 전쟁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디자인의 개인적인 생각
이런 디자이너들의 영입으로 삼성전자의 디자인은 얼마나 좋아졌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자면 잘 써먹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좋은 디자인 비교 상대는 애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같은 경우를 보자면 좋은 디자인을 전통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매번 디자인 콘셉트를 바꾸고 일관성이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브랜드로써의 정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소비자들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발전시켰을 때 더 좋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갤럭시는 매년 디자인을 바꾸기 때문에 브랜드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죠. 인간의 무의식은 바꾼다는 것은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애플 아이폰을 보면 이전 세대와 달라진 것을 크게 체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과 고급스러운 브랜드 가치를 필두로 매년 매출액을 갱신시키죠. 삼성도 이제는 이런 전략을 써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이일환 벤츠 디자이너 영입의 소식이 들려왔을 때 삼성이 전기차를 만드는 것 아니냐? 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으로는 '오래전부터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벤츠의 피를 수혈한 만큼 더 멋진 갤럭시의 디자인이 탄생하면 좋겠습니다. 더 멋지고 고급스러워져서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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