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우리나라 최대 OTT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국내 토종 OTT로는 556만명의 최대 가입자 수를 갖게 되었네요. 4개월동안의 KT 시즌과의 합병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적으로 합병이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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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OTT 상황
현재 우리나라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 천하였습니다. 현재 넷플릭스가 38.22%로 1위, 웨이브가 14.37%로 3위, 쿠팡 플레이가 11.80으로 4위, 디즈니 플러스가 5.61%가 현재 5위입니다. 이번에 티빙과 시즌이 합병함으로써 현재 18.05%로 2위가 되었네요.
넷플릭스는 OTT 왕국에서 그동안 1위였습니다.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흥행작을 필두로 대한민국 OTT 1등이었죠. 계정 공유 금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넷플릭스는 현재도 우리나라 OTT 업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정 공유 금지 이슈로 인해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줄어들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그 점유율을 티빙이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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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 시즌의 합병
티빙과 시즌의 합병이 그동안 도마에 오르며 다양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두 거대 OTT의 합병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이의를 제기했던 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흡수합병을 심사하면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우려가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이 넷플릭스 구독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란 점을 기업 결합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또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하거나 콘테느를 독점적·배타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작거나 없다고 봤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해외 OTT의 성장을 제지할 기업이 필요하기도 했고 티빙과 시즌의 합병이 거대 OTT의 결합이지만 시장 점유율 18% 가량 정도라서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38%가 넘는 점유율은 어마무시한 숫자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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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이익
티빙과 시즌의 합병으로인해 그동안 시즌에 있었던 콘텐츠가 티빙으로 흡수되었습니다. 두개의 플랫폼에서 보던 서비스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이익인 것 같네요. 똑같은 돈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으니까요.
또한 티빙과 시즌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오리지날, 독점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 같습니다. 현재도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 '돼지의 왕' ,'환승연애', '서울 체크인'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시리즈를 성공시킨바 있습니다. 더 많은 자체 콘텐츠로 대한민국의 콘텐츠 시장을 양이나 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티빙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현재 유일하게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가 티빙이네요. 티빙은 네이버 플러스를 구독하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도 종종 보고 있는데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정말 많고 재밌는 것도 꽤나 많더라구요.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잘 캐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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